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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남궁정,    등록일 : 16-03-09 22:46,    조회 : 2125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 드립니다.

어느덧 만물이 생동하는 춘삼월 봄이 찾아왔습니다.

요즘 인터넷 상에 올라오는 그림은 온통 꽃 소식이고 꽃 내음을 가득 실어 나르는 그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님의 우주의 섭리하심은 어제나 오늘 그리고 영원히 변화지 않으심을 믿습니다.

그 섭리 안에서 오늘도 힘찬 전진을 하기 원합니다.

목사님과 섬기시는 “춘천광염교회가 무궁무진한 발전과 부흥이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지난 일월부터 시작한 제자 훈련 첫 스텝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난달 2 28일에 마치고 지난주 3 6일에 두 번째 스텝을 시작했습니다.

2개월 기간을 항해하게 되는데 첫 항해를 잘 마친 18명의 참석자들이 전원 참석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제자화를 위해서 스트릭하게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 효과로 전에는 정해진 시간을 잘 지키지 않던 이들이 미리 정해진 시간 전에 수업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수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과제도 잘 따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3월이 들어서면서 더욱 분주해졌습니다.

아이들이 3월 말을 기점으로 방학을 맞이 하게 됩니다. . 고등 학생들은 2개월, 대학생들은 2~3개월 정도의 방학을 맞게 됩니다.

방학 기간에는 어김없이 진행하는 것이 성경학교와 청소년 캠프입니다.

올해는 부활주일이 일찍 찾아와 부활주일 예배를 드린 후 풀장에서 침례식을(10) 갖으려 합니다.

4월 첫 주에는 성경학교 교사 세미나 및 데코레이션(4 3~ 4 9)을 준비하게 됩니다.

2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4 14 ~ 4 17일까지 성경학교를 실시하게 됩니다.

성경학교를 마친 후에 뒤풀이는 가까운 수영장이나 바닷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캠프는 5월중에 계획하고 있습니다. 12일의 일정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예산에 따라 장소가 정해질 것이고 먼 곳으로 갈지 가까운 교회에서 하게 될지가 결정될 것입니다.

오늘은 한 아이의 간증을 약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름은 마이 마이 올해 20살된 여자 아이 입니다. 현재 신학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매주 주일 제 설교를 통역하는 아이입니다.

그 아이는 13살 되던해에 남동생과 함께 저희 시설에 왔습니다. 벌써 7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아이의 가정사는 이렇습니다. 아버지가 무슬림인데 아이가 4살때 그리고 남동생은 엄마 뱃속에서 자라고 있을 때에 엄마와 아이를 버리고 다른 곳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엄마가 홀로 아이둘을 잘 키우다가 병을 얻어 아이들이 10살과 6살 되던 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후 이모의 집에 맡겨졌는데 이모는 아이들에게 앵벌이를 시켜 거리를 떠 돌며 담배, 마약등을 팔게 하였답니다.

집중 단속반에 의해 붙잡힌 아이들은 임시 수용소로 보내졌고 그곳에서 극적으로 우리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큰 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을 마친 후 였고 작은 아이는 전혀 공부를 하지 않았었지요.

저희 시설에 오면서 공부를 시작하였는데 큰 아이는 대학교 2학년이 되었고, 작은 아이는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습니다.

둘다 성적이 우수하여 학교에서나 시설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지내고 있지요.

그런데 2개월전 아이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전화를 했습니다. 이유는 대중교통을 기다리다가 3명의 괴한들에게 가방을 비롯한 손에 들고 있는 모든 물건을 빼앗겨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아내와 함께 아이를 안심시키고 곧 바로 아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달려가는 내내 아무일 없기를 기도하며 숨가쁘게 달려갔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상한 곳이 없었고 물건만 빼았겼던 것입니다.

그일로 인해 아이가 많은 두려움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더 기막힌 일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그 다음 주에 아버지라는 사람이 이모를 대동해서 학교에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찾아와서는 내가 네 아빠다, 내가 무슬림이니 너도 무슬림이다. 돼지고기를 먹지말고 그것으로 만든 음식은 절대 먹지 말라는 말과,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라며 전화 번호를 주고 돌아 갔다고 합니다

아이는 갑자기 나타난 아버지에게 더욱 놀랐던 것입니다.

시설에 와서 철저하게 크리스챤 교육을 받으며  자라온 자신에게 아버지란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너는 무슬림이다 라고 하는 말에 너무 놀랍고 감당하기 어려운 무게 짓눌려 있었습니다.

저희는 아이에게 너는 무슬림이 아닌 크리스챤이다. 절대 흔들리지 말라 하였습니다.

몇일 뒤에 아버지로부터 아이에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아버지가 전화해서 하는 말이 절대 남자친구 사귀지 말라 너는 무슬림이니 내 말을 잘 따라야 한다고 하였답니다.

아이는 아버지에게 과감하게 선언을 했답니다. "나는 결코 무슬림이 아니며 당신의 딸도 아닙니다. 나는 크리스챤이고 나의 아버지는 따로 있습니다" 라고. 아버지는 화를 내고 전화를 끊었답니다.

그 아이는 무슬림과의 결별 선언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 아이는 전화번호를 바꾸었고 모두 잊고 열심히 공부하며 신앙생활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엄마가 돌아가시기전 자기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불안해 하였습니다.

다른 여자로부터 낳은 아들이 있는데 내내 돌보지 않다가 아이를 달라고 하여 주지 않았더니 무슬림 일행을 데려야 버스로 납치해 갔다며 절대로 아버지를 따라가서는 안된다고 했답니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불안해 하던 모습도 있었으나 곧 안정되어 열심히 지내고 있답니다.

작은 아이도 아버지 얼굴도 보지 못했다고 누나가 아버지를 보았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고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국은 자신들을 버린 아버지를 다시 찾지 않기로 마음먹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꿈은 변호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난하여 법의 혜택도 받지 못하고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마음입니다. 이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너무 글을 길게 썼습니다. 죄송합니다..

 

기도제목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기도제목:

1. 원아들의 건강과 신앙성장.

2. 아이들을 케어 하는 스텝들의 신앙과 건강.

3. 고아원 부엌을 밖으로 옮기는 문제를 위해.( 건물내에 부엌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가스는 물론이고 부엌에서 사용하는 식 기구 등을 쉽게 부엌에서 가지고 나올 수 있어 어린 아이들에게는 위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4. 원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기를 원하는 아이들과 사회로 진출하게 될 원아들이 나뉘게 되는데 사회로 진출하는 아이들에게는 일정한 교육 과정을 거쳐 빠른 시일내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직업 훈련과 알선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직업 훈련원을 세우는 것입니다.

5. 교회의 성도들의 영적 성장과 숫적 성장을 위해서

6. 제자 훈련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서 과거의 받아 먹기만 하는 신앙에서 찾아먹는 신앙으로 성장이 되길 소망하며

7. 선교사 부부를 위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사역할 수 있도록

8. 고아원 원아를 증원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재정도 채워주시도록….


주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샬롬!

 


필리핀에서 이기영,남궁정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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